AGENTS.md — Codex한테 내 환경 한 번 알려두기
AI 에이전트가 작업 전 자동으로 읽는 표준 컨텍스트 파일. 실무 팀들이 본격적으로 쓰는 도구지만, P1 입문자는 가장 단순한 한 페이지짜리 설정으로 시작해도 충분해요.
이 챕터를 끝내면 AGENTS.md라는 파일에 내 환경을 한 번 적어두고, 이후 모든 Codex 작업이 그 위에서 시작되는 상태가 돼요.
AGENTS.md는 AI 에이전트(Codex 같은)가 작업 전에 자동으로 읽는 마크다운 파일이에요. 2025년 12월에 OpenAI가 만든 포맷이 Linux Foundation 표준으로 자리잡았고, 지금은 6만 개 이상의 GitHub 저장소가 쓰고 있어요.
실무에선 이렇게 써요#
실무 팀이 본격적으로 쓸 땐 이런 게 들어가요.
- 전역 + 프로젝트별 계층 구조 — 회사 공통 규칙 / 프로젝트별 규칙 / 서브 디렉토리별 규칙이 자동으로 합쳐져요
- 빌드·테스트 명령, 아키텍처 개요, Git 워크플로우, 보안·인증 처리 정책
- override 파일로 임시 규칙 적용
- 정기 점검으로 살아있는 문서 유지
- 관찰된 실패 패턴을 룰로 누적
이걸 한꺼번에 쓰려고 하면 P1한테 너무 무거워요. 그리고 장황한 AGENTS.md는 오히려 성능을 떨어뜨린다는 게 정설이에요 — 짧고 정확한 게 가장 효과적이에요.
우리는 다섯 줄로 시작#
P1 입문자가 일단 적어둘 건 매번 반복해서 알려주던 것만이에요. 네 가지 카테고리 한두 줄씩이면 끝.
- 환경 — 내 OS, 언어, 시간대
- 표기 — 날짜·통화·파일명 같은 형식
- 안전 — 변경 작업 전 드라이런 같은 기본 규칙
- 답변 톤 — 존댓말, 답변 길이
복잡한 계층·override·보안 같은 건 지금은 신경 쓰지 않아도 돼요. 작업하다 "이건 매번 또 설명하네" 싶은 게 보일 때 한 줄씩 추가하는 게 가장 좋은 방법이에요.
만들기 — Codex한테 시키면 끝#
직접 경로를 찾아 편집할 필요 없이 Codex한테 시키면 돼요.
모든 작업에 적용되는 AGENTS.md를 만들어줘. 내용은 다음으로:
## 내가 쓰는 환경
- macOS, 한국어 사용자
- 날짜 표기는 YYYY-MM-DD
## 안전 규칙
- 파일·데이터 변경 작업은 항상 계획을 먼저 보여줄 것
- 내가 '진행' 같은 명시적 승인을 한 뒤에 실제로 실행
## 답변 톤
- 한국어 해요체로
- 코드의 줄 단위 설명은 생략하고 결과 요약 위주로
Codex가 알아서 올바른 위치에 만들어요. 다음 새 스레드부터 자동으로 적용돼요.
적용 확인#
새 스레드를 하나 열고 짧게 물어봐요.
지금 너한테 적용된 내 AGENTS.md 내용을 그대로 풀어서 알려줘.
방금 적은 내용을 풀어 보여주면 적용 성공. 아무 것도 모르는 답이 오면 새 스레드가 아닐 가능성이 커요.
처음부터 욕심내지 마세요. 작업하다가 "이건 매번 다시 설명하네" 싶은 게 보일 때 한 줄씩 추가하는 게 가장 좋은 방법이에요. 미리 추측해서 규칙을 잔뜩 채우면 오히려 Codex가 헤매요.
Part 1 마무리 — 다음은 결과물#
이제 Codex 셋업이 끝났고, 내 환경까지 알려줬어요. Part 1은 여기서 마무리.
다음 Part 2부터는 본격적으로 결과물을 만들어봐요. 첫 결과물은 웹페이지 — 프롬프트 한 줄로 내 이름이 단 페이지를 만들고, 색상·이미지·favicon까지 다듬어요. 방금 적은 AGENTS.md가 자동으로 따라붙으면서, 매번 "한국어로 답해줘" 같은 말을 다시 할 필요가 없어진 걸 그때 체감하게 돼요.
계층·override·보안 같은 깊은 주제는 추후 딥다이브 시리즈에서 풀 예정이에요. P1 트랙은 지금 적은 5~10줄로 Part 2~4 내내 충분해요.